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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기행

영월 서부시장 맛집 리스트(닭강정 비교), 주차 정보


"영월 서부시장
맛집 리스트, 주차정보"

 

 

오늘은 이번 주말에 다녀왔던 영월 여행

특히나 인상 깊었던 영월 서부시장 후기 및

맛집 리스트, 주차 정보를

잘 정리해보는 포스팅을 해보겠다.

뒷자리 카시트에 처음 앉아보는 강아지 젤리

항상 앞자리에 타고 싶어해서 카시트 연습 중이다

(그리고 나는 젤리가 카시트 잘 앉아있는지 거울로 염탐중)

 
 

이미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봤는데

영월에 왔으니 지역 전통시장 구경도 할 겸

영월 서부시장으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마트에 오면서 지났던 길을 다시 거쳐서 가지만

영월은 진짜 절경이 미쳤다

다리에 김삿갓 동상도 한번 찍어보기 !

주차 정보

공영주차장, 노면 주차, 영월세무서

공영 주차장이 크게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세울 곳이 없다

조금 지나치다보면 갓길, 노면에 주차 라인이

그려져있고, 방문했을 당시 따로 비용을 받는

관리인은 없었다

시장 입구로 가는 길에도 주차라인이 그려져있어

공영 주차장이 만차여도 당황하지말고

한바퀴 돌다보면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꿀팁

시장 옆에 영월세무소가 있는데 이곳에도

주차를 할 수가 있다 !

평일은 18시부터,

주말은 종일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위치 상으로은 공영주차장보다 세무소가 시장과

조금 더 가깝고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방문하는 사람은 애초에 여기를 찍고 와도 되겠다

입구는 이렇게 대궐 대문처럼 꾸며져 있어

참 멋있었다 👍🏻👍🏻

 

영월 서부시장 맛집 리스트

 

모두 지인들과 직접 가본 내돈내산 맛집

솔직 리뷰


영월빈대떡

 

무려 강원도에 있는 시장에 왔는데

메밀전병 안 먹을수가 없지

질서 정연하게 규칙적인 움직임으로

전을 부치는 할모님들을 뵈니

자연스레 발걸음이 옮겨지고 있었다

 
 

가게로 들어와서 메뉴판을 스캔하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주세요 시전..

메밀전병 2개, 메밀부치기, 수수부꾸미, 녹두전이

나오는 모듬전과

포힘되지 않은 감자전, 김치전, 올챙이국수

그리고 빠질 수 없은 동강막걸리도 시켰다

주문하고 보니 여기서 파는건 다 시키게 됐다

완전 플렉스

 
 

감자전은 쫜득쫜득 맛있었고

올챙이 국수는 식감이 거의 없어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배고팠던 우리들의 다급한 젓가락질

ㅋㅋㅋㅋㅋㅋ

 

김치전은 가격이 싼 만큼

김치국물전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다

하지만 새콤한 김치국물과 쫄깃한 반죽이

나름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모듬전

메밀전병 별 다섯개 ☆☆☆☆☆

진짜 매콤하니 고기랑 김치 잔뜩 들어가 있었고

슴슴하게 배춧잎으로 부친 메밀부치기도 맛있었다

수수부꾸미의 팥은 달지 않았는데

난 별로였고 동행들은 맛있다고 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맛임

녹두전은

내가 별로 안 좋아해서 난 안 먹었다

남편은 맛있다고 했다 !

일미닭강정 VS 가나닭강정

 

영월 서부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일미닭강정을 우선 한박스 사고

지나가다가 보인 가나닭강정

가나닭강정도 평이 나쁘지 않던데?

근데 둘이 뭐가 다르길래 어째서 일미가 더 유명하지?

일미가 마케팅이 잘됐나?

가나는 마케팅을 안한건가? 진짜 차이가 좀 있나?

큰 차이 없음 가나 좀 억울하겠는데?

하는 파워 N들의 상상보따리로

맛비교를 해보기 위해 가나닭강정도 추가 구매

 
 
 
 

일미닭강정

대 42,000 / 중 21,000 / 소 14,000

 
 
 
 

가나닭강정

대 40,000 / 중 20,000 / 소 13,000

가격은 일미가 좀 더 비싸고

대중소 상자 크기는 똑같았다

 
 

[일미닭강정]

✔️매콤한 맛이지만 간장 베이스라 안 매움

✔️고기가 부드럽다

✔️달짝지근하고 간간한 맛

✔️양념이 진득하지 않고 살짝 건조함

[가나닭강정]

✔️매콤, 땅콩이 많음

✔️물엿이 더 많이 들어간 느낌

✔️양념의 진득함

둘을 비교하면 가나가 조금 더 매워서

가나를 먹다 일미를 먹으면 슴슴하단 느낌

일미만 놓고 먹으면 특색이 있는 맛이라 유니크함이 있고

가나는 대중적으로 보편적인 맛있는 맛이지만 특별함은 ❌️

둘이 같이 놓고 비교하니 고기는 일미가 더 부드러움

그렇다고 가나가 질기거나 딱딱한건 아님

껍질 부분 튀김은 일미가 더 맛있었고

하루 지나 먹었을 때 눅눅함이 없는 것도 일미

가나는 조금 눅눅하면서 고기가 굳은 느낌

이건 호불호 싸움이라

진짜 어디가 더 낫다 결정 짓기 어려웠고

지인들도 2:2로 의견이 갈렸다


영월 서부시장에 방문했을 당시 33도의 폭염이었는데

시장 군데군데에 냉풍기가 설치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내내 시원하게 있을 수 있었다는 것도

영월 서부시장의 감동포인트 담에 또 와야지

 

옥동천 캠핑 스토리도 곧 포스팅 예정이니

많관부 !!!

맛있는 거 많이 나와유 ~~